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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아이들 있는 집에서 유용한 상처치료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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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들과 집에서 뒹굴고 놀다 보면 흔하게 다치게 됩니다. 

아이들은 피부도 약하고 노는데 정신이 팔려 흔하게 여기저기 부딪혀요.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긁히기도 하고 자주 다치기도 합니다. 

엄마인 저도 아이들과 뒹굴며 자주 상처가 나기도 해요. 그러다 흉터가 생기기도하구요.

그래서 상처를 관리하는 용품 몇가지를 집에 상비해두고 쓰곤 하는데요. 

(아픈 건 싫으니까요. ㅎㅎㅎ)

 

그중에 좋다고 느낀 상처치료 용품 4가지를 추천해볼까 합니다. 

 

1. 메디폼 

집에 하나쯤은 가지고 계시죠? 

상처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 해서 보통 집집마다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상처가 생기면 모든 상처에는 지혈-염증-증식-성숙단계로 치유가 된다고 합니다. 

피가 멈춘 상처에는 호중구나 대식세포등의 세포들이 세균의 감염을 막아주고 죽은 조직들을 청소하여 재생세포가 다시 증식해서 치료가 되게 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때 메디폼 같은 일명 습윤 제제들은 상처에 들러붙지 않은 상태에서 진물들이 마르지 않게 해 주어 진물 안에 있는 백혈구 등의 세포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래서 메디폼이나 이지덤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데요. 

 

이지덤은 큰 상처의 경우 진물이 많이 흐르면 새어 나오더라구요. 

대신 메디폼은 두꺼워서 진물이 잘 흡수되어 진물이 많이 새어 나오는 경우 사용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메디폼 자체도 너무 두꺼워서 사용이 불편할 때도 있었어요. 

 

최근에 사용하는 요 메디터치 제품은 두께도 얇고 흡수도 잘 되는데다가 

덧붙이는 접착 부직포 테이프까지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편리하더라고요

크기는 폼 사이즈는 2.5*3.5cm이고, 겉에 붙이는 방수 부직포는 5.5*7.5cm입니다. 

가격은 8000원 정도였던 거 같은데 요 크기보다 작은 크기의 밴드가 여럿 섞여있는 혼합형이 더 좋았습니다. 

 

 

메디터치

 

가격은 좀 비싸지만 두께도 얇고 비닐을 모두 제거한 뒤 깨끗이 씻어말린 상처부위에 붙이기만 하면 되니 간편합니다. 

 

2. 이지덤 뷰티

메디폼과 마찬가지로 진물을 가두어 습윤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이지덤인데요.

듀오덤과 유사한 제품이예요. 커다란 크기의 제품의 경우는 잘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메디폼과의 차이점은 진물이 많이 나는 곳은 메디폼, 적은 진물과 가벼운 상처에 피부 보호 및 재생을 위해서는 듀오덤이나 이지덤을 사용해요. 

듀오덤은 진물이 나지 않을 경우 상처에 들러붙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고요, 

레이저 치료 후나 수술 후 실밥이 있는 곳에도 붙일 수 있지만 떼어낼 때 조심해야 합니다. 

진물이 나면 듀오덤이나 이지덤이 하얗게 변하는데요 

진물이 없는 경우 하얗게 변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붙일 때 사각형으로 가위로 자르면 끝부분이 말려서 쉽게 떨어지기도 하는데 끝을 동그랗게 잘라주거나

물기 없는 피부에 손으로 따뜻하게 꾹 눌러 주시면 잘 붙어요. 

잘 붙은 뒤에는 쉽게 떨어지지 않아서 애용하기도 합니다. 

 

그중 이지덤 뷰티는 작게 여드름에 붙일 수 있게 나온 것으로 작은 상처에 붙이기 간편해요

 

이지덤뷰티

 

한통에 42매가 들어 있어요. 집게도 같이 있어서 사용하기 편하고요. 

가격은 7000원 정도 했던 거 같아요. 

저는 반 정도 잘라서 가지고 다니기도 해요. 아이들이 다치게 되면 살짝 다쳐도 따가워할 때, 밴드는 자꾸 떨어질 때,

그럴 때 쓰기 좋답니다. 

저한테는 검지 손톱 크기 만하네요. (저는 손톱이 좀 작습니다.ㅎㅎㅎ)

무광에 저자극 패치라고 하니 저도 가끔 얼굴에 붙이는데 유광 제품보다 좋은 것 같긴 해요. 

티가 덜 나더라고요. ㅎㅎㅎ

 

3. 메디폼 리퀴드

이것도 메디폼 종류인데요. 

신기한 건 액상이에요. 

흔히 집에서 손가락 같은 곳을 잘 다치는데, 종이에 베이기도 하고요. 

그럴 때 밴드를 붙이면 또 요즘처럼 손 씻기 자주 하고 손소독제 쓸 때 불편해요. 

잘 떨어지고요. 

다쳐도 그냥 두다가 무심결에 손소독제를 발랐는데 어찌나 따갑던지요. 

손소독제에는 알코올이 들어 있어서 상처 난 곳에 바르면 따가워요. 

 

그래서 그럴 땐 이지덤 뷰티를 쓰거나 메디폼 리퀴드를 씁니다. 

손을 씻어도 되고 떨어질 염려도 없고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매우 간편해요. 

상처에 바르는 매니큐어 같은 형태에 재질도 끈적이는 것이 매니큐어 같습니다. 

 

 

바르는 방법도 매니큐어 처럼 발라주시면 되요. 

그런데 메디폼 리퀴드의 단점은 바를때 좀 따갑습니다. 

화끈거린다고 할까요? 잠깐동안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어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씁-하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어린 아이들은 바르기 좀 어려울 수 있어요. 

 

 

 

바르고 5분이 채 안되어 마르네요. 저는 지금 상처가 없는 부분에 발랐지만 반짝거리는 것이 보이시나요?

마르고 나면 이렇게 막이 생깁니다. 

 

 

투명 매니큐어 같죠?

막이 생기면 여기에 손소독제를 발라도 되고 손을 씻어도 되고 편리해요. 

상처에 닿지 않으니까요. 

저는 그래서 가끔 애용하는 제품이예요.

용량은 한병이 10ml로 작지만 오래 쓸수 있어요. 가격은 이것도 8000원 정도 했던거 같은데

하나쯤 집에 구비해두면 편리합니다.

 

4.  3M 스테리 스트립 

마지막으로 3M사의 스테리 스트립입니다. 

 

 

언젠가 아이가 놀이터에서 자전거와 부딪혀서 이마가 찢어 졌어요.

피가 콸콸 흐르니 당황해서 경황이 없었는데요.

침착해야 해요... 

다행히 피를 닦고 보니 1cm?정도 얇은 피부가 찢어졌고, 주말이라 병원을 가기도 애매한 상황이었어요. 

응급실에 갈 정도는 아닌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약국에 갔더니 이걸 주더라구요. 

그 뒤로는 상비하는 제품이 되었어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대용량으로도 팔던데 약국가면 낱개로 팔더라구요. 

얇은 테이프모양으로 중간중간 실처럼 심지가 붙어있는 모습이예요.

 

 

이걸 상처의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붙여주면 되는데요, 상처가 생겼을때 상처가 더 벌어지지 않게 하고 피부가 잘 달라붙게 해서 빠르게 흉터없이 낫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저는 지금 상처는 없어서 상처처럼 피부를 겹쳐서 붙였는데요. 요런 식으로 붙이면 됩니다. 

 

 

상처와 직각이 되게 붙여서 상처가 벌어지는 걸 막아줍니다. 

다쳐서 벌어진 상처가 생겼을때 빨리 피부를 원래모양대로 잘 맞춰서 그 위에 이 테이프를 붙여주면 특히 아이들 피부는 금방 잘 붙더라구요. 

그런데 아이가 다쳤을 당시에 부위가 눈썹이어서 테이프가 제대로 잘 안붙어서 흉터가 조금 남았었어요. 

그래서 흉터제거 연고를 몇달 바르기는 했답니다. 

하지만 잘 붙는 부위에 붙인 적도 있었는데, 그때는 깨끗이 잘 낫기도 했어요. 

 

스테리스트립은 수술 후 또는 실밥을 제거한 뒤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 경우는 두달이상 사용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제가 사용한건 6mm였는데, 폭에 따라 사이즈가 더 큰것도 있으니 상처 크기에 따라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한개(2장들어있어요)에 2000원정도 구매했어요. 

 

아이들은 눈깜짝할새에 다치는데다,  피부가 여려서 흉터가 생기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경우 많은데 유용한 제품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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