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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아기 모기약 버물리 플라스타 vs 버물리키드 장단점 (모기주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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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법 날씨가 선선해 지려고 합니다. 

하루종일 집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끔 산책을 나가요. 

산책길이 하천이나 풀숲이 있어 그런지 아직도 모기가 있네요.

아이들이 모기에 물리면 가려움을 잘 참지 못해 심하게 부어오르기도 해서 

모기약을 찾게 되는데요. 

 

최근에 버물리 플라스타를 알게 되었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버물리 키드와 한번 비교해 보았어요. 

 

벌레물린데 사용하는 OTC(일반의약품)은 아래와 같은 것이 있어요. 

출처: 대한 약사저널

모기약의 성분

대부분의 모기약은 가려움 완화, 살충성분, 항염진통작용을 가진 약을 함유하고 있는데요.

살리실산메틸, dl-캄파등 같은 피부 발적제는 피부를 화끈거리게 해서 가려움을 줄여줍니다.

그중 dl-캄파라는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어 경련을 일으킬 수 있기때문에 소아에서는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30개월 이하에서는 사용하지 말라고 되어 있어요.

어른들이 주로 사용하는 버물리 에스액을 보면 dl-캄파라는 성분이 들어 있더라구요.

아이들 모기약은 그래서 dl-캄파가 들어있지 않은 제품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소아용 제품에는 덱스판테놀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재생을 촉진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물파스는 소염 진통작용이 주 작용이기 때문에 벌레에 물려 가려운데에는 효과가 떨어지고

시원한 느낌을 더 주는 만큼 자극이 강해 아이들이나 피부가 예민한 경우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30개월 이전에는 연고, 30개월이 지나면 액상, 겔, 크림순서로 피부에 깊숙이 침투하니 액상이 가장 깊이 침투하겠지요. 

 

제가 가지고 있는 벌레물린데 사용하는 모기약은 버물리키드였는데요,

이번에 버물리 플라스타를 사보았어요. 

버물리 키드는 1개월이상인 아기들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반면 버물리 플라스타는 30개월 이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요. 

1. 버물리키드

버물리 키드는 15g의 튜브 형태로 짜서 쓰는 크림인데요 

아이한테 스스로 바르라고 하면 난리가 나죠. 로션도 아니고...

버물리키드

가격은 4000원을 주고 구입한것 같아요. 

크림형태라 로션처럼 부드럽게 발라주어 편리하지만 

어린아이의 경우 손이나 발등은 혹시 입에 넣을 까봐 걱정이 되더라구요. 

 

2. 버물리 플라스타

버물리 플라스타는 어린이들이 좋아하게끔 엉덩이 탐정이 딱 그려져 있네요. 

이름처럼 붙이는 패치 형태입니다. 한 시트에 6개씩 총 7매 해서 42개가 들어 있어요. 

파스처럼 생긴 한봉투에 6000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버물리플라스타

이렇게 하나씩 떼어 모기물린데 붙이면 되는데요 4~5시간후에 떼어내라고 하더라구요. 

제 손가락에 모기가 물려 붙여 보았는데요 

버물리 플라스타
버물리 플라스타 사용법

끈적한 부분을 모기물린곳으로 향하게 붙여주면 됩니다. 

손가락한마디 정도 크기가 되겠네요. 

 

<장점>

사용해보니 별도의 준비가 필요없고 밴드 붙이듯이 붙여주면 되니 너무 편리했어요. 

신기하게도 붙여놓으니 가려움증이 덜해서 좋았습니다. 

사실 바르는 모기약은 발라놓아도 가려워서 긁기도 하는데 

여기는 가렵지도 않으면서 혹 긁게 되더라도 패치가 붙어 있으니 환부는 긁지 않게되는 장점이 있었어요. 

간편하고 휴대하기도 좋구요. 

 

<단점>

하지만 모기가 물리지 않은곳에 붙여보니 화끈거리더라구요

아무래도 피부가 연약한 경우에는 피부 자극이 되고, 아기들은 그래서 사용하면 안되나봐요. 

간혹 어린아이들은 손에 걸리적 거리니 떼어내거나 물에 묻으면 잘 떨어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아이들보다 제가 쓰기가 더 좋았어요 ㅋㅋㅋ

 

 

3. 모기주사기

아무래도 연고나 패치도 약인지라 약을 사용하고 싶지 않은 경우에는 이른바 모기 주사기라는 요런 제품도 있는데요. 

예전에 어렸을때 모기에 물리면 긁지 않으려고 십자로 손톱자국을 냈었죠?

그런 효과를 주는 일시적으로 가려움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은 부황뜨는이 피부를 잡아당겨 가려움을 막아줍니다.  

 

모기물린자리에 구멍을 맞추고 튀어나올 날개 부분을 잡아 올려주면 됩니다. 

6살 아들도 혼자서도 잘하네요. 

모기 주사기

그럼 요렇게 자국이 납니다. 

휴대가 편하고 인체에 무해하지만 이것도 역시 피부가 민감하거나 돌이 안된 아주 어린 아기들은 사용하면 안되겠죠?

6살 아들은 한번은 장난으로 맨살에 이걸 하고 놀다가 부황뜬것처럼 자국이 오래 가기도 했답니다.

 

남은 여름 모기, 벌레 조심하시고 본인에게 맞는 제품 잘 골라서 사용하셔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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