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명절 추석에 가족들이 모이면 어떤 놀이를 하면 좋을까요?
추석 민속 놀이를 알아봤습니다.
- 강강술래: 여성들이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춤을 추는 놀이입니다. 강강술래라는 후렴이 붙은 노래를 부르며 빙글빙글 돕니다.
- 씨름: 남성들이 힘을 겨루는 놀이로, 모래밭에서 상대방을 넘어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겨룹니다. 두사람이 샅바를 두르고 모래로 이루어진 원형경기장에서 상대를 넘어뜨리는 놀이입니다. 손이나 발로 밀거나 허리나 다리를 잡으면 안됩니다.
- 널뛰기: 긴 널빤지 양쪽 끝에 한 명씩 올라서서 번갈아 뛰어오르는 놀이입니다. 고려시대부터 시작되어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던 조선시대에는 널뛰기로 담장너머 세상을 구경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했다고 해요. 두사람이 협동해서 널빤지를 높이 뛰어올리고 상대방을 멀리 밀어내야 합니다.
4. 줄다리기: 마을 사람들이 모여 줄을 잡고 당기는 놀이입니다. 풍년과 화합을 기원하는 놀이였는데요 줄의 길이 보통 30m이상, 두께는 10cm이상입니다. 승패를 가리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5. 윷놀이: 윷가락을 던져 나온 결과에 따라 말을 움직이는 놀이입니다. 네개의 반원모양 윷가락을 던져 도, 개, 걸, 윷, 모에 따라 1칸, 2칸, 3칸, 4칸, 5칸을 움직여 말을 가장 먼저 골인 지점에 도착시키는 팀이 승리하는 놀이 입니다.
6. 제기차기: 제기를 발로 차는 놀이입니다. 조선시대에 널리 유행했던 놀이로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엽전이나 쇠붙이에 한지를 두르고 깃털이나 천을 덧대어 만든다. 제기는 발 안쪽이나 바깥쪽을 차 올려셔 공중에서 떨어뜨리지 않고 제기를 많이 차올린 팀이 이기는 놀이 입니다.
7. 연날리기: 군사적인 목적으로도 사용되었던 연날리기는 종이로 만든 연을 공중에 띄워 날리는 놀이입니다. 종이로 만들어 가볍고 튼튼하게 해서 바람에 잘 날아가게 해야해요. 연의 줄을 잡고 당기고 풀면서 연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8. 그네타기: 나무나 철제로 만든 그네를 타고 공중을 나는 듯한 느낌을 즐기는 놀이 입니다. 몸을 젖혀 그네를 밀어내고 그네가 높이 올라가면 다리를 굽혀 몸을 앞으로 숙이고 손으로 줄을 당기며 내려옵니다.
9. 투호: 화살을 던져 통에 넣는 놀이입니다. 일정한 거리에 있는 통에 화살을 던져 넣는 놀이로 팀을 나누어 더 많은 화살을 넣는 팀이 이기는 놀이입니다.
10. 팽이치기: 팽이를 돌리는 놀이입니다. 끝이 뾰족한 팽이를 팽이채를 이용해 돌리는 놀이로 팽이를 쓰러뜨리지 않고 오래 돌리는 사람이 승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