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우리는 식후 30분에 약을 먹으라고 처방을 받는데요.
얼마전 또 처방을 받고 나서 모든 약이 식후 30분에 먹어야 하는지 궁금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약은 대부분 식후 30분에 복용으로 처방을 해주는데요.
그 이유는
- 위점막 자극 완화: 음식물이 위에 남아있는 상태에서 약을 복용하면 위점막에 가해지는 자극이 줄어듭니다.
- 약물 흡수 효과 유지: 식후 30분에 약을 복용하면 음식물이 소화되는 과정에서 분비되는 위산이 약의 흡수를 도와줍니다.
- 약 복용 시간 기억: 식후 30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사를 마친 후 일정 시간이 지난 시점이기 때문에 약 복용 시간을 기억하기 쉽습니다.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해서 약물의 혈중농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해요.
잊지 않고 약을 복용하기 위함이기도 하구요.
모든약이 식후 30분은 아니니 처방에 맞게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외 안전한 약복용을 위한 수칙을 알아봅니다.
1. 약효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물과 함께 복용합니다.
우유, 커피, 콜라, 주스 등과 함께 약을 먹으면 약효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2. 미지근한 물을 충분히 마시면 속이 불편하지 않아요.
알약이 식도를 통과해 위장에 도달하기까지 필요한 물의 양은 큰컵 한잔240cc정도 입니다.
3. 약을 먹고 나서 바로 눕지 않아야 합니다.
약을 먹고 바로 누우면 약이 식도로 역류하여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4. 증상이 심하다고 약을 2배로 먹으면 부작용만 커집니다.
5. 여러가지 약을 먹을 때는 같이 먹어도 되는 약인지 꼭 확인합니다.
건강기능식품도 예외가 아니므로 처방받은 약이 영향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6. 알약이 목에 걸리는 느낌이 싫어 함부로 쪼개거나 갈아서는 안됩니다.
7. 증상이 나아졌다고 마음대로 복용을 중단하면 안됩니다.
변비약, 두통약, 설사약 처럼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약들은 증상이 호전되면 약을 끊어도 되지만 고혈압, 당뇨등 만성질환에 먹는 약은 증상완화 뿐 아니라 심혈관계 합병증 예방을 위한 목적도 있으므로 단순히 혈압이나 혈당 수치가 떨어졌다고 해서 약복용을 중단하면 안됩니다. 반드시 의사와 약사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