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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소독용으로 사용하는 락스의 올바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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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리마마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이 중요되는 만큼 각 가정에서도 소독약을 상비하게 되는데요. 

손소독에는 알콜70~80%가 함유된 손소독제를 사용하죠?

얼마전 손소독제에도 가습기살균제 피해의 원인이 되었던 유해물질인 염화벤잘코늄이 들어있는 소독제가 있다고 기사가 나기도 했는데요, 흡입하는 용도가 아니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이처럼 같은 성분도 사용방법에 따라 득도 실도 될 수 있는것 같아요. 

손소독제

생활방역을 위해, 청소를 위해, 곰팡이나 찌든때 제거등을 위해 흔히 안전하다고 알려진 락스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락스도 잘못 사용하면 독성으로 인해 건강상 해를 입을 수 있어요. 

락스 사용법 알아봅시다. 

락스의 성분

락스의 주성분은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살균소독, 표백등에 사용합니다. 

사용방법에 따라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면 각종청소, 얼룩제거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독성이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락스 사용시 주의점

1. 락스는 찬물에 희석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희석할때는 찬물을 사용해야 하는데요(사용법에 따라, 보통 1:100정도)

뜨거운 물은 락스의 활성 성분을 분해하여 소독효과가 사라지게 하며 락스의 성분이 분해되면서 염소가스가 발생되어 호흡기, 폐, 각막등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문닫고 청소하다가 어지럽고 숨이 막히는 증상은 이때문이랍니다.  

락스 자체는 무색무취에 가까우나 세균이나 곰팡이를 만나면서 유기물을 태우면 수영장 냄새같은 냄새가 나는데요, 냄새로 두통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염소와 산성이 만나 염소가스가 나올때 어지러움, 숨막힘, 기침, 메스꺼움 등이 발생하는 것이랍니다. 

염소가스는 휘발되어 전자제품에 스며들면 (욕실의 드라이기등)부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2. 락스를 가정용 세제와 섞어 사용하거나 함께 사용하면 소독효과 감소,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락스는 이미 독한 화학물질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다른 화학물질을 섞어쓰면 새로운 화학물질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성세제와 혼합 시 독성 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독으로 사용해야 하구요, 만약 세제를 먼저 사용한 경우 깨끗이 씻어낸 후 락스를 사용합니다. 

 

3. 보호장비를 착용해 주세요.

락스는 단백질을 녹일 정도의 강력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점막, 피부 및 기도를 자극하는 걸 막아줍니다. (장갑, 마스크, 방수앞치마, 고글등)

20분만에 머리카락을 녹이는 락스

피부손상, 습진등이 생기기도 하고, 부주의로 각막에 락스가 튀는 경우 각막손상으로 시력저하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가까이에서 락스를 붓지말고, 희석액이 묻은 손으로 눈을 만져서도 안됩니다. 

즉시 물로 15분이상 헹구고 의사와 상담하세요. 

 

4. 문, 창문을 열어 환기가 잘 되도록 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 후에는 뚜껑을 잘 닫아주세요. 

락스에는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청소시에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면 청소중 락스 성분이 분해되면서 유해 성분이 표면위로 올라와 두통, 눈코의 따가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장시간 흡입시에는 호흡기 점막이 손상될 수도 있으니 유해성분이 날아갈수 있도록 문과 창문을 개방하고 환풍기가 있다면 사용해주세요. 

또한 호흡기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흡입이 쉬운 분무 사용을 자제해주세요. 

5. 희석되지 않은 락스는 햇빛에 노출될 때 유독가스를 방출하므로 서늘하고 그늘진곳에 보관합니다. (아이들 손에 닿지 않는것도 필수겠죠?)

 

6. 시간이 지날 수록 락스의 차아염소산나트륨은 분해되므로 효과보장을 위해서는 최근 생산된 제품을 구매합니다. 희석 후에는 24시간 이내 사용합니다. 

 

7. 금속, 양모, 나일론, 실크, 염색된 직물 및 페인트 표면에 사용을 금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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