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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생활

대관령 아기동물농장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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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리마마입니다.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대관련 아기농장을 다녀왔어요. 

저희 집 딸램은 동물들을 무척 좋아해요. 

여러 사정상 애완동물을 기르지 못하고 있는데(거북이와, 지난번 포스팅한 아기새우가 있어요. 아기새우는 너무 작아서 사진으로 안보이더라구요 흰색 털이 나풀나풀 하는 느낌)

그래서 동물원 같은 곳을 자주 가요. 

대관령 아기동물 농장

요즘은 아기동물들을 특히나 더 좋아해서 마침 최적의 장소인것 같은 아기동물농장을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동물과 교감을 할 수 있다는게 차별점이었는데요. 

갇혀있는 동물이 아니라 만져도 보고 먹이도 주는 체험형 농장이었어요. 

강원도에는 이런 아기 동물 농장이 많은데 잘 찾아보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처음엔 다른 곳을 갔다가 뭔가 이상해서 다시 옮겼거든요 ㅎㅎ

 

제가 다녀온 곳은 "대관령아기동물농장"이고

유사하게 이름에 체험이 들어가거나 대관령이 아니거나 등등이 있더라구요. 

다른곳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이곳은 인터넷에서 할인이나 제휴를 하지 않는다고 하니

도착하여 발권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는 것 알아두세요~~

 

 

 대관령 아기동물농장 위치 및 홈페이지 

www.google.com/maps/place/%EB%8C%80%EA%B4%80%EB%A0%B9%EC%95%84%EA%B8%B0%EB%8F%99%EB%AC%BC%EB%86%8D%EC%9E%A5/@37.797852,128.8274964,17z/data=!3m1!4b1!4m5!3m4!1s0x3561e530c0831f51:0xe71c0a5685ba95ba!8m2!3d37.797852!4d128.8296851

 

대관령아기동물농장

★★★★☆ · 동물원 · 사천면 노동리 819 13

www.google.com

체험형이기는 하지만 어린 아이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아기 동물들이라해도 묶어두는 동물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만져보고 쓰다듬어 볼 수 있더라구요. 

 

농장소개 
1. 입장시간: 하절기(4월~10월) 9시입장, 5:30분 매표마감
                동절기(11월~3월) 9시입장, 4:30분 매표마감
2. 요금: 20개월이상 1인 10,000원
3. 만들기체험, 승마체험, 송아지 우유주기는 별도 요금

 

농장의 규모는 제법 커서 4개동이상의 비닐하우스형의 실내 공간이 있고, 야외에도 동물들이 있어요.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반겨주는 알파카와 송아지, 강아지가 있어요. 

안전거리만큼 목줄을 해주었다고 하니 어린 아가들은 너무 가까이 가지 않는게 좋습니다. 

어린동물들도 물 수 있으니까요

1관입구 앞에서 사과나무를 만났어요. 

사과가 탐스럼게 열린걸 보고 너무 신기했는데 곳곳에 사과나무가 있답니다. 

단호박도 열렸어요

입구에 보면 평일엔 먹이를 더 준다고 쓰여 있네요. 

기회가 되면 평일에도 와보고 싶어요. 

사과나무

입장권을 끊으면 이렇게 1인당 1통의 먹이통을 줍니다. 

4분할로 나뉘어진 통에 어떤 동물에게 주어야 하는 먹이인지 표시가 되어 있어요. 

 

 

어린이집 연령의 어린아이들이 많았는데, 너무 작은 동물들이 있는 곳에도 들어가니..

나오다가 메추라기 한마리가 죽은 걸 봤어요.. 아마 누가 밟은것만 같아 무척 마음이아팠답니다. ㅜㅜ

그렇게 작은 동물은 들어가지는 못하게 해야 할것 같았어요. 

 

 

부화실

입구에는 알을 부화시키는 부화실도 있는데 더워요. 아무래도 부화실이니까요 

정말 작은 새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아기오리, 메추라기, 아기돼지, 기니피그, 고슴도치, 아기타조, 아기토끼들이 있어요.

아기 햄스터는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가 않네요

 

아기동물들

2관, 3관으로 들어가면 앵무새, 프레리독, 다람쥐처럼 작은 씨앗을 먹거나 하는 동물이 있구요. 

철망에 달린 숟가락에 담아 주면 먹어요. 

건초를 먹는 동물은 곳곳에 건초더미가 있으니 가져와 바구니에 담아 주면 됩니다. 

큰 동물들도 있는데요, 알파카, 사슴, 염소, 양들이 모여 있어요. 

엄마젖을 먹고 있는 알파카도 있었답니다. 

 

 

 

그리고 2관에는 물고기 잡는 곳이 있어요. 작은 웅덩이가 3~4군데에 각기 다른 물고기들이 있어요

바가지로 잡았다가 놓아주어야 해요. 금붕어가 있는 곳은 너무 넓어 손이 닿지 않았고

큰 물고기는 바가지에 들어오지 않아서

미꾸라지가 제일 만만했는데 한번 잡고 놓아 주었습니다. 

 

아래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과는 조금 비교가 되네요 ㅎㅎㅎ

 

마지막 가장 윗쪽에는 소, 말, 돼지, 강아지 들이 있었는데 말은 너무 크고, 소는 너무 많이 먹으면 출산에 방해가 된다고 해서 보기만 하고 인사만 하고 나왔어요. 

야외에는 오리들과 염소, 양, 알파카, 말, 꿩, 타조등이 있었는데, 양은 얌전히 먹이를 먹었지만

오리들은 떼로 몰려와 부리로 닥닥닥 쪼아대며 먹이를 순식간에 해치우더라구요. 

 

홈페이지에 보면 여러 동물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 데리고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피자 만들기 체험이나 승마체험은 주민들이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현재는 거의 운영이 되지 않는듯 했어요. 

코로나19 때문인것 같아요. 

작은 매점도 안에 있고, 화장실도 있는데 화장실은 세면대를 공유하는 반 공용 화장실이예요. 

한바퀴 구경하는데 2시간 정도 걸렸구요. 

나오는 길에 젖소에게 우유를 주었는데

별도로 2000원을 내야 해서 4000원을 내고 두통을 구입했어요. 

조금씩 주어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양이 좀 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송아지 우유주기

나오는 길에서 키위 나무를 보았습니다. 참다래겠죠?

이렇게 나무에서 열리는 지 처음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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