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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생활

인성동화 전집 EQ천재들 vs 똘똘뭉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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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은 아이들에게 책육아를 많이 강조하면서

아이들이 어릴때 각종 전집들을 많이 들이게 되죠. 

저도 아이들 어릴때 전집을 많이 살펴봤었어요. 

전래동화, 명작동화부터 시작해서 과학동화, 경제동화, 한자동화, 위인전 등등등

분류별로 종류가 많습니다. 

이제 큰아이는 초등학생이 되고 나니 전집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골라서 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전집을 많이 구매하지는 않아요. 

학교에서 아이들이 유행처럼 보던 책이 엉덩이 탐정 이런 책이긴 합니다. ㅎㅎㅎ

 

아직 6세인 둘째에겐 전집류가 좋을 때가 있어 가끔 구매를 하게 되는데요, 

여러가지 버릇들을 고칠필요가 있을 때 찾아보는 것이

바로 인성동화가 아닐까 싶어요. 

저는 EQ천재들은 워낙 유명해서 구입하게 되었구요. 

똘똘뭉치는 우연히 서점에서 권유받고 구입을 하게 되었어요. 

 

1. NEW EQ천재들

첫째가 어릴때 소아과에서 우연히 접하게 되었던 EQ천재들은 사실 3~4세였던 첫 아이가 보기에는 글밥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그림도 너무 단순하고 내용도 길어 아이가 이해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해서 조금 더 있다가 구매를 했었는데요, 

지금은 NEW EQ천재들로 개정이 되어 100권가량의 전집 세트로 나오고 있네요.

구성: 82권의책(+스티커북8권+영문판DVD10장+세이펜)
쪽수: 40쪽
크기:212mm*192mm
권장연령:3~7세
가격: 19,8000원으로 나오네요
무지개 출판사

저는 주로 읽어주는데요,, 집에 있는 세이펜은 아이가 잘 쓰지 않아서

(저희집 아이들은 제가 읽어주는걸 좋아하더라구요) 늘 읽어주었어요. 책이 40쪽이나 되기 때문에 좀 버거울때도 헉..ㅋ

영국에서는 판매 1위를 꾸준히 달리고 있는 책이라고 합니다. 

책 제목을 보면 특징을 잡아 이름을 붙여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거 같아요. 

EQ천재들

이름이 가지각색으로 다양한 캐릭터가 단순한 그림체로 있습니다.아이가 좋아하던 책은 무례씨 같은 어처구니 없는 행동들을 하는 경우 더 재미있어 하긴 했어요. 두돌된 어린 사촌 동생이 따라서 듣다가 무례씨가 "코주부!"라며 코큰 사람의 코를 쥐어 잡는 행동을 따라 하기도 했답니다. ㅋ 

파란색번호는 남자 캐릭터이고 (~~씨), 핑크색번호는 여자 캐릭터예요(~~양)

고집양과 꽈당씨를 한번 펼쳐 보았는데요

시도 때도 없이 꽈당꽈당 넘어지는 꽈당씨의 대처가 너무 재있었어요. 결국은 꽈당을 이용해서 좋은 일을 하게 되었지요?

고집양은 비가와도 나가야겠다고 했으면 저렇게 밖에 나가 비를 맞더라도 나가야하는 고집쟁이 입니다. 

고집양은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지요?

총 책내용만해서는 34페이지에서 끝이 나네요. 

그림체가 단순해서 재미 없겠다 싶기도 했는데 아이들은 되려 더 좋아하기도 하구요. 

글밥은 많은듯하지만 적은 페이지나 적은 책도 있고 조금 다양하지만 2~3세가 읽거나 듣기에는 좀 긴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5~6세 정도에 습관이 너무 엉망이다 싶을때 (예를 들면 고집양처럼 고집을 부린다거나...) 읽혀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똘똘뭉치

그리고 서점에서 권유받아 산 웅진 똘똘뭉치 입니다. 

 

구성: 양장 그림책 50권
쪽수: 32
크기: 23*20cm
가격:새책은 안나오는 것 같아요. 중고판으로13만원~18만원정도 하네요 
웅진출판사

마찬가지로 외국도서를 수입번역한 책인데요 

이름을 어쩜이리 찰지게 지었는지 모르겠어요. 

각 영역의 인성개발을 위한 인성동화이구요 EQ천재들과 다르게 그림이 아이들의 모습이고 (외국아이들의 모습이긴 하지만요) 아이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나 나쁜 습관들에 대해 주로 이야기 하고 있어요. 

 

멋쟁이 포미나, 떼쟁이 울라 친구를 펼쳐보았는데요, 

찰떡같은 이름에다가 아이들이 일상생활이나 친구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을 어떻게 대처하는지 나옵니다. 그래서 유치원 또래 친구들에게 읽혀주면 좋을 것 같아요. 

자기 마음대로만 하려고 하고 안되면 마구 울어버리는 울라씨에게 엄마가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집니다. 

 

멋쟁이 포미나는 친구들의 패션에 대해 외모에 대해 함부로 말을 하고 다니다 친구들에게 된통 당합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결말 포니마는 그냥 유행에 모른척 하는걸로 끝날까요?

포미나가 친구들에게 속아 어처구니 없는 패션을 하고 다니는 모습을 본 패션 디자이너 엄마에게 아이디어를 준답니다. 이렇게 무조건 나쁘다가 아니라 그 모습을 인정해 주는 듯한 이야기는 참 좋았어요. 

간혹 몇개의 책은 저도 마무리가 이상해...싶은 책도 있긴 해요. ㅎㅎ

그래도 역시 재미있는 이름과 친근한 내용과 이야기로 아이들 인성동화로는 좋습니다. 

책내용은 26페이로 끝이 나는데요. 길이감은 EQ천재들보다 짧아요

 

두가지 종류의 인성동화를 보고 제가 든 생각은 

둘다 외서가 기본이라 우리나라 동화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부분도 있어요. 

그런면에서는 EQ천재들이 조금 더 일반적이고, 똘똘뭉치는 조금 외국 느낌이 나요. 

이름이나 흥미는 똘똘뭉치가 더 좋지만 교훈적이기는 조금더 EQ천재들이 좋은것 같구요. 

길이감은 EQ천재들이 조금 더 긴 편입니다. 

저희집 아이들은 선호도는 둘다 비슷하고 각기 좋아하는 내용이 있는 것 같아요. 

인성동화로만 아이들의 인성이 어느날 확 달라지진 않지만 유치원전후 연령대의 아이들에게 유용한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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