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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생활

요즘 자주 활용하는 집콕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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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때문에 학교나 어린이집, 유치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주부터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되면서 오랫만에 학원에 가서 마스크 쓴 친구들 얼굴도 보고 오기는 했는데요, 아무래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아이들도 심심해 해요. 

놀이터도 맘대로 가기 어려우니까요. 

그래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놀이들을 찾게 되는데요. 

제가 돌려막기!하는 놀이 몇가지를 가지고 와봤습니다. 

너무 계속 새로운건 힘들어요. 

엄마가 급식에 공부에 놀이에 너무 바쁘니까요. 

 

1. 종이접기

다행히 둘째 아이가 요즘 종이접기에 푹 빠져 있어요. 

처음에는 팽이접기에서 시작해서 팽이 돌리기를 하다가 요즘엔 새로운 종이접기는 다 해보는거 같아요. 

종이배를 접어서 물에 띄워보겠다고 다 적셔 놓기도 하고, 팽이를 접어 대결하기도 하고, 개구리를 접어 멀리뛰기 시합을 하기도 해요. 그럼 누나도 종종 합세해서 남매끼리 잘 논답니다. 

종이학을 접을 때는 천마리를 접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며 한마리라도 더 접게 유도합니다. ㅋㅋㅋ

사람접기, 오징어 접기, 칼접기, 방패접기, 옷접기 등등 찾아보면 다양한 종이접기가 있어요. 

2. 블록놀이

첫째는 블록을 별로 갖고 놀지 않았는데 둘째아이는 블록을 엄청 좋아해요.

둘째가 가장 좋아하는 블록이 몰펀 블록인데요. 

몰펀블록은 형태를 만들어 내기 좋아서 어린이집에서 많이 하고 놀다가

칭찬을 받으니 더 열심히 많이 하고 놀았던 블록입니다.

호비블록
몰펀블록

3. 요리놀이

첫째는 주로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는데요

그것도 무료해하면 같이 요리놀이를 통해 간식을 만들어 먹기도 해요. 

물론 힘이 들때도 있지만 아이들이 직접 만들면 재미도 있어하고 잘 먹기도 해서 가끔 만들어요.

토이 쿠키나 얼초같은 시판 제품을 이용하기도 하구요

지난번에 e학습터에서 본 머랭쿠키를 만들어 보기도 했어요. 

시판되는 머랭쿠키를 생각하면 안됩니다. ㅋㅋㅋ 모양이 제각각이지만 자기가 공들여 만들어서 너무 좋아하고 신기해하며 금새 먹어치웠답니다. 

계란흰자에 설탕을 넣어 섞어 굽기만 하면 되니 간단하고 짤주머니가 없어서 비닐을 이용해 만들수 있어 간편해요.

머랭쿠키만들기
바나나 요구르트 범벅

소화가 안되는 엄마를 위해 소화가 잘되는 요리점을 열었다며 만들어준 바나나 요구르트 범벅과 아채 밥입니다.

이렇게 몇가지 재료를 주고 창의적인 요리를 만들게 하는 것도 꽤 재미있답니다.

 

4. 보드게임

요럴 땐 다 같이 하는 보드게임도 좋아요. 물론 첫째와 둘째의 나이를 고려해서 아무래도 둘째가 같이 할 수 있는 것이면 더 좋겠죠? 바퀴벌레대소동, 다이아몬드게임, 도미노, 우봉고, 펭귄얼음깨기 등을 하구요. 

큰아이와 루미큐브나 오목을 두기도 하고 빙고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빙고게임은 특히 아이들이 관심있는 만화 캐릭터나 주인공 공룡이름 같은 걸로 하면 좋아해요. 

5. 저렴이 문방구 장난감들 이용

그것도 지루해지면 아이들에게 저렴한 문방구 장난감을 투척해줍니다. 

아이들은 일단 새로운 것은 다 좋아하고 호기심을 가지니까요. 

이런 아이들용 십자수도 있구요. (꼭 완성을 기대하진 말자구요)

공룡알은 둘째인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 아이템입니다. 공룡알모양을 물에 담가 두면 알이 깨지고 요런 공룡들이 나오는데요 젖으면 불어서 커지고 말리면 다시 쪼그라 들어요. 

처음엔 부화하면 끝인 놀잇감이다 생각했는데.. 저걸 말려서 다시 물에 불려서 또 말리고를 반복하면서 놀더라구요. 

공룡이 작아졌다 커졌다 하는게 신기한가봐요. 

비누방울 놀이는 화장실에서..

이것외에도 비즈구슬로 목걸이 만들기나 고무줄로 팔찌만들기나 글라스 데코 등도 놀이하기 좋아요. 

 

엄마도 아이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요즘 다들 힘이 들 수도 있지만 오히려 가까워지기도 좋은 시간이기도 해요. 

재택근무 덕분에 아빠까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가족간에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서로 많이 알고 부대끼고 정드는 시간이 될 수도 있어요.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는 이 시간들이 너무 아깝더라구요.

곧 사춘기가 될 것만 같아요. 힘들수도 있지만 소중한 기회라 생각하고 많이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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