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생활

집콕 놀이 보드게임 선택 루미큐브 게임 사용법

반응형

안녕하세요?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요즘 학습도 걱정이 되고 

놀이감도 필요하지 않으신가요?

저도 아이들과 집에서 부대끼다 보니 뭔가 공부도 더 시켜야 할 것만 같고 

심심해 하는 아이들이 안쓰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보드게임을 몇 가지 구입을 했어요. 

집에 있는 시간을 재미있게 보내면서도 조금 더 수학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루미 큐브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루미큐브는 할리 갈리, 젠가와 함께 3대 보드게임이라고 불릴 만큼 유명해서 이름은 들어보았지만 

막상 구매하려고 보니 종류가 많더라구요. 

 

루미큐브 종류

찾아보니 20여개가 넘는 종류가 있더라구요. 

가장 보편적일 것만 같은 클래식을 사야하나 고민했는데, 전체 구성품은 대부분 비슷하구요, 타일개수라던지 크기 모래시계 여부 등등 세부적인 것들만 조금 차이가 나더라구요. 

알아보니 게임 자체는 특별한 차이는 없고 말그대로 크기나 타일조각 받침대 개수 등등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휴대하기 좋아 여행갈때도 들고 갈 수 있는 루미큐브 보이저를 구매하였어요. 

루미큐브 보이저

크기는 대략 A4크기보다 조금 작구요.

구성품
타일106개(조커타일 2개)와 모래시계, 받침대4개, 케이스캡2개,설명서. 
빨강, 파랑, 주황, 검정의 4가지 색상 타일이 들어있고, 1~13까지의 숫자가 적혀있는데 각 숫자마다 2개의 타일이 들어있다. 
모래시계는 1분짜리 시계이다.

받자 마자 아이들과 함께 해보았는데요, 

 

아직 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둘째에게는 조금 어려웠어요. 

첫째는 이제 초등학생 2학년인데 의외로 재미있어했어요. 

그런데 처음에는 설명서를 읽어도 저도 게임을 잘 이해하지 못해 우왕좌왕했답니다. 

한글 설명서인데 말이죠... 

둘째는 그저 조커 카드를 받았다며 좋아했고 먼저 그냥 루미큐브를 외치고는 떠났고, 

첫째와 끝까지 게임을 했어요. 

 

나름 덧셈과 규칙을 알아야 해서 머리쓰기도 좋고 재미도 있습니다. 

그럼 우왕좌왕했던 게임 순서를 알아볼까요?

 

루미큐브는 게임의 규칙에 따라 가지고 있던 타일을 모두 바닥에 내려 놓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주요개념
  1. 그룹: 숫자가 같으면서 숫자가 다른 타일을 3개이상 붙여 놓는 것.(검정, 빨강, 주황, 파랑의 4가지 색상, 4가지숫자까지 붙일 수 있습니다. )
  2. 연속: 같은 색상의 숫자를 연속적으로 3개이상 붙여 놓는 것. 
  3. 등록: 처음에 타일을 바닥에 내려놓는 것. 숫자의 합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1. 게임인원: 2~4명
  2. 먼저 타일을 뒤집어서 쌓아 7개씩 15묶음을 만듭니다. 남은 타일 1개는 그냥 둡니다. 
  3. 타일을 하나씩 순서대로 뒤집어 보고 높은 숫자가 나온 사람부터 시작합니다. 시계방향으로 시작
  4. 뒤집어 본 타일은 다시 원래대로 타일더미에 쌓아둡니다. 
  5. 그럼 각자 14개씩 (7개더미 2개씩) 타일 더미들을 본인 받침대로 가지고 옵니다.
  6. 14개의 타일을 본인의 받침대위에 올려놓습니다. 
  7. 이제 게임을 시작하는데요, 처음 타일을 바닥에 내려 놓는 것을 등록이라고 하는데, 등록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가지고 있는 타일의 숫자의 합이 30이상이 안되거나 할 때) 다음 차례에 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럴때는 가운데 타일 더미에서 타일을 하나 가지고 오고 차례가 넘어갑니다. 
  8. 등록은 자신의 타일로만 가능하고 다른사람이 내려놓은 타일로 조합하는 것은 안됩니다. 연속 한세트, 그룹한세트 로 두세트의 합이 30을 넘는 경우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가진 타일이 같은 색상 연속 1,2,3은 더해서 30이 안되지만 다른색상 9,9,9가 같이 있다면 타일 6개를 한꺼번에 내려놓고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등록을 완료했다면 다음 차례부터는 다른사람들이 내려놓은 타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9. 이후부터는 테이블에 놓여진 타일과 연속이나 그룹이 되면 타일을 내려 놓을 수 있습니다. 같은 색상은 연속숫자 3개이상, 다른색상은 같은 숫자3개이상의 조합이 되도록 내가 가진 타일을 1개이상 내려 놓으면 됩니다. 하지만 바닥에 내려 놓은 타일은 3개이상 붙여 놓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바닥에서 조합을 해주어도 됩니다. 
  10. 각 게임 참여자는 자기 순서에 1분간의 시간이 주어집니다. 이때 모래시계를 사용하는데요, 1분안에 타일을 내려놓거나 하지 못하면 모든 타일을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하고 벌칙으로 가운데 타일더미에서 타일을 3개 가져가야 합니다. 
  11. 원위치를 못시킨 타일이 있다면 더미에 무작위로 올려놓고 그 수만큼 가져와야 합니다. 
  12. 조커2개는 내가 원하는 색깔이나 숫자로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에게 빨간 숫자 6,7만 있어서 빨간 숫자 8이 필요하면 조커가 순간 빨간 숫자 8이 됩니다. 검정 5가 필요하면 조커로 대체할 수 있게 됩니다. 조커를 가지고 있다면 좋겠죠? 하지만 바닥에 내려 놓은 조커는 누구나 쓸 수 있으며 대체할 숫자 타일을 놓으면 조커를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내려놓은 조커는 가지고 올 수 없습니다. 
  13. 이렇게 게임을 진행하여 받침대에 가지고 있는 타일을 모두 내려 놓는 사람이 '루미큐브'를 먼저 외치고, 먼저 루미큐브를 외치는 사람이 승자가 되고 게임이 끝납니다. 승자 이외의 사람들은 자신의 받침대에 남은 타일의 숫자를 더해 마이너스 점수를 가지게 되고 조커가 받침대에 남아 있다면 -30점을 더해줍니다. 마이너스 점수가 큰 사람이 최종 패자가 되는 게임입니다. 

 

2. 조커도 더미에 섞어 쌓아 주세요                                                      6. 14개를 가지고 와야 합니다. 
7. 등록                                                                 12. 조커 사용

 

루미큐브를 외칩니다. 

이해가 잘 가시나요?

처음에는 등록이외에도 내려 놓을때 내 타일로만 합이 30이상이 되어야 하는 줄 알고 헤매었어요. 

초등학교 2~3학년부터 할 수 있는 게임인데 2학년인 아이는 엉망으로 진행하던 중에도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했어요. 제대로 된 방법으로 다시 한번 해야 겠어요. 

코로나로 집콕이 길어지는 시기에 초등학생요 보드게임,가족 보드게임으로 좋은 것 같아요.   

반응형